철분은 우리 몸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철분이 부족하면 면역력 저하, 빈혈, 피로,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찾지만, 일부 잘못된 정보가 퍼지면서 혼란을 초래하기도 한다. 특히 “김에 철분이 많다”는 주장에는 맹점이 있다. 김이 철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철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김만으로는 부족하다. 김에 철분이 많다는 주장의 허점 김은 100g당 철분 함량이 높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김이 말린 식품이기 때문이다. 말린 상태라 무게 대비 철분 함량이 높아 보일 뿐, 실제로 우리가 섭취하는 양으로 계산하면 철분 공급원으로는 크게 부족하다. 예를 들어, 김 한 장(약 2g)에 들어 있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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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채식을 추천하고 싶다. 채식이 체중 관리에 유리하다는 것은 단순한 추측이 아니다. 식물성 식단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이유를 정리해봤다. 1. 채식은 칼로리 밀도가 낮다 채식 위주의 식단은 대체로 칼로리 밀도(caloric density) 가 낮다. 같은 무게의 음식을 먹더라도 섭취하는 칼로리가 적어 자연스럽게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한마디로 배부르게 먹으면서도 살은 빠지거나 덜 찌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칼로리 밀도 비교 100g의 채소 = 약 30~50kcal 100g의 과일 = 약 50~100kcal 100g의 닭고기 = 약 200~300kcal 100g의 치즈 = 약 400kcal 2.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간다 채식 식단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식이섬유(fiber) 가 풍부하다는 점이다. 섬유질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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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오랜 세월 동안 인류의 식단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일부에서는 과일에 포함된 당분 때문에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의 의도, 취지는 이해하지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자극적이고 변별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1. 당은 과하면 해롭지만, 꼭 필요하다 당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다. 문제는 과도한 섭취와 너무 빠르게 흡수되는 정제된 당의 형태이다. 과잉 섭취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 당 자체가 해로운 물질은 아니다.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위험할 수 있는 것처럼, 모든 음식에는 적정량이 있다. 2. 정제된 당과 과일의 당은 다르다 정제된 설탕: 흡수가 매우 빠르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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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보니 전립선 통증과 같은 비대증 증상을 보였었는데, 전립선 영양제 같은 것은 먹어본 적도 없고 오직 토마토를 꾸준히 섭취하며 전립선 비대증에 효과를 봤다. 그래서 작정하고 토마토의 효능에 대해서 찾아보고 정리해봤다. 토마토 속 라이코펜의 효과 토마토는 남성 건강, 특히 전립선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토마토에 포함된 라이코펜(Lycopene)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전립선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연구 결과가 토마토의 전립선 건강 증진 효과를 입증하고 있으며, 토마토 섭취가 전립선암 및 전립선 비대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라이코펜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1. 강력한 항산화 작용 라이코펜은 체내 활성산소(Free Radical)를 제거하여 세포 손상을 막아준다. 특히,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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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금이 건강에 나쁘다는 말은 잘못되었다 소금은 인류가 생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물론 어떤 음식이든 과하게 섭취하면 건강을 해치고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소금은 건강에 나쁘다”라고 단정 짓는 것은 매우 위험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를 줄이자는 취지의 발언인 것은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소금(나트륨)은 인간의 생리 기능 유지에 필수적이며, 부족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2. 소금 없이 생존이 불가능한 이유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아도 생존이 가능하지만, 소금을 전혀 섭취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 이는 나트륨이 체내에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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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에는 비타민 C와 칼륨이  들어있어서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소화 촉진, 장 건강 개선, 변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사과는 단맛이 나지만 GI 지수가 낮아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고 펙틴이 당의 흡수를 천천히 하게 도와주고 포만감이 커서  과식을 예방해서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하루 사과 한 개를 껍질째 먹으면 근육 생성에 도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연구팀은 사과 껍질에 우르솔릭산이 근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줄어들게 되는데, 사과가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르솔릭산은 근육 건강에 여러가지 도움을 주지만 특히 유전자 수준에서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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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사는 왜 할까? 설사의 원인 우리 몸은 상한 음식을 먹는다거나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는다거나,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몸에 해로운 것이 들어왔다고 여겨서 빠르게 배출하기 위해 설사를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설사를 한다고 바로 지사제나 감을 먹어서 설사를 멈추려고 하기보다는, 어느정도 설사를 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지속적으로 설사를 한다면 내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염증성 장질환이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도 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 긴장과 불안은 증상을 악화시킨다. (참고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에게는 저포드맵 식사법이 추천된다.) 약, 특정 보충제 때문에 설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항생제가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을 모두 억제하여 장내 세균총의 균형이 깨지게 만들어서 설사를 하게 될 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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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진통제는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약물로, 다양한 종류가 있다. 대표적으로 타이레놀은 해열진통제로 분류되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은 소염 효과가 있다. 치통이나 붓기 등의 증상에 효과적이지만, 장기간 사용은 피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약국에서는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소염진통제들이 있으며, 편의점에서도 일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그렇게 구매하기가 쉽기 때문에 소염진통제의 오남용이 약물 오남용 문제 중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다. 소염진통제의 주요 부작용으로는 위장 장애, 소화기관 활동 억제, 위염 등이 있다. 혈압 상승, 부종, 빈맥 등의 심혈관 문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졸음, 두드러기, 드물게 쇼크와 같은 중증 반응도 보고된다고 한다. 또한 장기간 과다 사용 시 위장 출혈, 신장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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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아침 또는 점심을 든든히 먹어야 한다거나 저녁은 가볍게 먹어야 한다고 말하고는 한다. 하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봤다. 아침과 점심은 에너지를 충전하고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아침 식사는 뇌에 포도당과 철분을 공급해 집중력을 높이고, 뇌 기능을 활성화해서 작업 능률과 학습 능률을 향상시킨다. 또한 점심과 저녁에 과식을 방지하고 충동적인 간식 섭취를 줄여 체중 조절과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준다. 아침 결식은 ADHD, 우울증, 스트레스 증가와 같은 정신 건강 문제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저녁은 과식을 피하고, 너무 늦은 시간의 음식 섭취는 피해야 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낮에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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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파지는 ‘자가 포식’이라는 뜻으로, 세포가 자신의 불필요한 단백질 찌꺼기를 스스로 먹어서 청소하고 재활용하는 것으로써, 세포가 적당히 굶었을 때 활성화된다. 이 오토파지 연구로 일본의 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간단히 말해서 간헐적 단식을 하면 체중 감량, 대사 개선, 염증 감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간헐적 단식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고 정리해봤다. 높은 심장병 사망 가능성 가장 이상적으로 여겨지는 16:8 간헐적 단식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심장학회는 8시간 동안 식사하고 16시간 단식하는 그룹과 일반적인 식사 그룹을 비교해보니 16:8 간헐적 단식 그룹이 심장병으로 사망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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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계를 사로잡은 식생활 트렌드가 무엇인지 알아봤다. 최소 가공 식품 선호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이 초가공식품 섭취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최소 가공 식품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초가공식품이란 많은 가공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식품으로 대표적으로 라면, 햄, 소시지 등이 포함되며 식품 첨가물이 다량 포함된다. 또한 초가공식품은 가공 과정에서 섬유질이나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파괴되어 영양의 질이 떨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카제인, 유당, 글루텐, 말토덱스트린, 고과당 옥수수 시럽, 경화유, 향미 강화제가 포함된 식품이 초가공식품으로 간주된다. 항염증 식단 항염증 식단이 인지 기능 저하와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이전에는 항염증 식단이 주로 관절염이나 심혈관 질환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 연구에서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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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나트륨이 걱정돼서 국물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너무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지나친 저염식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2013년 미국 국립 의학 학술 연구원(NAM)의 연구에서는 심부전 환자 대상으로,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보다 부족하게 섭취하는 것이 사망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이는 지나친 저염식이 오히려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보다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과 채소, 전곡류 섭취를 늘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남캘리포니아대 연구(2017)에 따르면 칼륨 섭취량이 충분하면 나트륨 섭취량과 무관하게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칼륨은 신체의 과잉 나트륨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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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건강에 좋은 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을 대략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나열해보라고 하면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음식과 암 예방에 좋은 음식들을 정리해봤다. 암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음식 햄, 소시지, 베이컨, 소고기 패티 등의 가공육 보존을 위해 화학 물질(질산염, 아질산염 등)이 많이 들어간다. 특히 대장암, 위암과 연관이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의 붉은 고기 과다 섭취는 대장암과 관련이 있으며 높은 온도에서 구우면 벤조피렌이라는 발암 물질이 생긴다.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일부 마가린 같은 트랜스지방 염증을 유발하고 심혈관 질환도 증가시킬 수 있다. 술, 알콜 과도한 알콜 섭취는 간암, 유방암, 구강암, 대장암 등의 위험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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