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은 오랜 세월 동안 인류의 식단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일부에서는 과일에 포함된 당분 때문에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의 의도, 취지는 이해하지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자극적이고 변별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1. 당은 과하면 해롭지만, 꼭 필요하다
당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다.
문제는 과도한 섭취와 너무 빠르게 흡수되는 정제된 당의 형태이다.
과잉 섭취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 당 자체가 해로운 물질은 아니다.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위험할 수 있는 것처럼, 모든 음식에는 적정량이 있다.
2. 정제된 당과 과일의 당은 다르다
정제된 설탕: 흡수가 매우 빠르고, 혈당을 급격히 올리며 인슐린 분비에 부담을 준다.
과일의 당: 물,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와 함께 천천히 흡수되어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과일은 단순히 당만 포함된 것이 아니라, 건강에 유익한 비타민, 항산화 물질, 식이섬유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3. 과일보다 몸에 좋은 음식은 몇이나 될까?
우리가 건강을 위해 먹어야 할 음식을 생각해보면, 신선한 과일, 채소, 곡식이 대표적이다.
과일은 단순히 당 섭취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효능을 제공하는 소중한 음식인 것이다.
과일을 두고 설탕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식으로 말한다면, 도대체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4. 적정량이 중요하다, 하지만 과일을 과소평가하지 말자
과일도 당연히 하루 적정량이 있다.
과일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당 섭취량이 높아질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말린 과일은 특히나 한 번에 많이 먹게 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과일에 포함된 다양한 영양소와 건강상의 이점은 다른 음식에서 쉽게 대체하기 어렵다.
5. 과일을 통한 건강한 당 섭취가 중요하다
당을 섭취하는 가장 건강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과일이다.
과자, 정제된 설탕, 음료 등으로 섭취하는 당은 건강에 해로울 가능성이 높지만, 과일은 우리 몸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당을 섭취하는 방법이다.
“과일도 많이 먹으면 해로울 수 있다”는 말과 “과일도 몸에 좋지 않다”는 말은 완전히 다르다.
과일도 당 덩어리, 설탕 덩어리에 불과하기 때문에 “오늘 과자, 콜라를 많이 먹었으니 과일은 먹지 말아야겠다”고 말하는 것이 옳을까?
과자, 콜라 같은 간식 섭취를 줄이고 대신 과일을 간식으로 섭취하자는 말이 훨씬 앞뒤도 맞고 국민들의 건강에도 이롭지 않을까?
과일이 몸에 해로운 것처럼 말하고, 과일을 먹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은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그런식으로 말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곧이곧대로 믿지 말고 의심하며 들을 필요가 있다.